심리치료2 외로움의 정체 (내면분열, IFS치료, 참나) 주변에 사람이 가득해도 외로운 이유가 있습니다. 문제는 관계의 숫자가 아니라 내면의 분열 상태입니다. 저도 처음엔 이 말을 반신반의했습니다. 그런데 어릴 적 부모님 이혼 당시의 기억, 아버지가 신발장을 쾅 부딪히던 그 장면을 떠올리면 지금도 기분이 가라앉는 것을 보면, 아직 무언가가 안에서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. 같이 있어도 외로운 이유 — 내면분열이 만드는 단절외로움을 '사람이 없는 상태'라고 정의하면 해결책은 단순해 보입니다. 사람을 더 만나면 된다는 것이죠. 그런데 실제로는 모임을 늘려도, SNS 팔로워가 늘어도 공허함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 임상심리학자 리처드 슈워츠 박사는 40년 이상의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. 외로움의 본질은 외부 관계가.. 2026. 7. 25. 인지행동치료 (인지왜곡, 핵심믿음, CBT일기) 기분이 나쁠 때, 그 감정의 절반 이상은 실제로 일어난 일 때문이 아닐 수 있습니다. 저도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 꽤 당황했습니다. 운전 중 누군가 끼어들면 순식간에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, 알고 보니 그 분노의 상당 부분은 상황이 아니라 제 해석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. 인지행동치료(CBT)는 바로 그 해석의 오류를 잡아내는 방법입니다.화가 나는 건 상대방 탓이 아닐 수도 있다 — 인지왜곡 이해하기주차를 엉망으로 해놓은 차를 보면 저는 꽤 오래 기분이 상합니다. "저 사람은 도대체 왜 저렇게밖에 못 생각하지?"라는 생각이 의식하기도 전에 자동으로 떠오릅니다. 그런데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. 심리학에서는 이렇게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부정적 판단을 인지왜곡(Cognitive Distortion)이라고.. 2026. 7. 15. 이전 1 다음